오는 6월 예비선거를 앞두고 LA 시장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성공한 IT 기업가이자 자선 사업가인 애덤 밀러가 캐런 배스 LA시장의 실정을 비판하며 공식 출마를 선언해 선거전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글로벌 교육 소프트웨어 기업을 일구고 노숙자 방지 활동에 전념해 온 비영리단체 Better Angels 공동 설립자, 애덤 밀러가 LA 시장 선거에 전격 합류했다.
밀러는 6월 2일 치러지는 LA 시장 예비선거를 앞두고 어제(4일) 서류를 제출하고, 배스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밀러는 “LA는 관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주택난, 노숙자 문제, 공공안전 위기 해결을 위해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밀러는 노숙자 예방과 저렴한 주택 공급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밀러는 대규모 조직과 국제 팀을 이끌어온 경험을 강조하며 시정 운영 능력을 내세웠다.
이에 대해 배스 시장 측은 밀러를 “부유한 벤처 자본가”라고 평가절하하며, “LA에 필요한 것은 또 다른 자금력 후보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배스 시장은 주택 공급 확대와 거리 노숙자 감소, 공공안전 개선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LA 시장 선거는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여전히 유동적인 상황이다.
린지 호바스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배스 시장을 비판하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또 릭 카루소 전 후보는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고 재고 가능성을 시사했다.
리얼리티 TV 스타 출신 스펜스 프랫은 최근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오스틴 뷰트너 전 교육감은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지만, 최근 가족상으로 공개 행보를 자제하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밀러가 가세하면서 LA시장 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