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시장 선거 후보 마감일을 며칠 남겨두지 않은 상황속에 캐런 배스 LA시장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점쳐진 억만장자 부동산 개발업차 릭 카루소 재등판설은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습니다.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재출마를 언급했던 릭 카루소는 LA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억만장자 부동산 개발업자 릭 카루소가
LA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카루소의 불출마 결정은LA시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을 이틀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나왔습니다.
카루소는 최근 캐런 배스 LA시장이
팰리세이즈 산불 사후 평가 보고서를 축소, 완화하는 데 관여했다는LA타임스 보도 이후
출마 여부를 재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 정치권 안팎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카루소의 정치 컨설턴트인 마이크 머피는 릭 카루소가 지지자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하고 있지만
이미 충분한 숙고 끝에 내린 기존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카루소는 LA시장 후보로 출마하지 않을 것 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카루소가 지난달LA시장과 CA주지사 선거 모두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한 입장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카루소의 불출마 선언은 같은 날 전 LA통합교육구 교육감 오스틴 뷰트너가
22살 딸의 사망으로 선거에서 물러난 직후 나왔습니다.
이로써 6월 LA시장 예비선거 판도는
현직 캐런 배스 시장을 중심으로
다른 후보들 간의 경쟁 구도로 굳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배스 시장은 공화당 소속 리얼리티 TV 스타 스펜서 프랫, 민주사회주의 성향의 커뮤니티 활동가 레이 황,
그리고 기술 기업가 아담 밀러 등의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카루소는 지난 2022년 LA시장 선거에서
개인 자금 1억 달러를 투입했지만 캐런 배스 시장에게 약 10%포인트 차이로 패배한 바 있습니다.
카루소는 이번 LA타임스의 산불 보고서 관련 보도에 대해 공공 신뢰의 완전한 상실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지만,
정치적 결단은 결국 불출마 유지로 정리됐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2026년) LA시장 선거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