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세정제 ‘Angry Orange’ 150만병 리콜

수많은 미국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인기 세정제가 리콜됐다.

치명적인 박테리아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美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혈액 감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치명적인 박테리아가 검출된 인기 세정제 '앵그리 오렌지(Angry Orange)' 약 150만 병에 대해 즉각적인 리콜 명령을 내렸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얼마전 발표를 통해 '앵그리 오렌지 엔자임 스테인 리무버’, Angry Orange Enzyme Stain Remover 제품에서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을 포함한 위험한 박테리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약 150만여 개, 캐나다에서 약 43,700여 개가 각각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녹농균은 다음과 같은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혈액 감염(패혈증) 폐 감염(폐렴) 요로 감염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 외부 의료 기기를 사용하는 환자, 또는 폐 질환이 있는 사람이 이 박테리아에 노출될 경우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중증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그냥 넘기지 않고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해당 제품은 2019년 3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대형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됐다.

판매처는 아마존(Amazon), 월마트(Walmart), 타깃(Target), 앵그리 오렌지 공식 홈페이지, 츄이(Chewy) 등이다.

리콜 대상이 된 제품의 용량은 24온스, 32온스, 그리고 1갤런(3.78리터) 사이즈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프레시 클린 향(Fresh Clean Scent)과 오렌지 트위스트 향(Orange Twist Scent)이 리콜됐고 해당 리콜 제품 가격대는 4달러에서 60달러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해당 리콜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에게 즉각적으로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환불 절차는 제품의 겉면에 매직으로 ‘Recalled(리콜 대상)’라는 문구와 본인의 이름 이니셜을 적은 뒤 사진을 찍어서 앵그리 오렌지 이메일(productrecall@angryorange.com)로 보내면 해당 세정제에 대한 환불을 전액 받을 수 있다.

사진 촬영 후 제품은 즉시 폐기해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내용물을 비우거나 병을 재활용하지 말고 용기째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