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국에서 재정적 어려움이 가장 큰 지역 100곳에 LA시를 포함한 CA주 도시 17곳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CA주 내륙지역에서는 낮은 신용점수, 연체, 파산 등 문제가 자주 발생했으며, 해당 지역의 낮은 임금 등이 경제적 어려움을 주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양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어려운 도시 중 5위를 기록했습니다.
온라인 금융정보업체 월렛허브가 지난 2024년 9월부터 지난해(2025년) 9월 사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경제적 어려움(financial distress)에 처하기 쉬운 도시 가운데 LA가 5위를 차지했습니다.
해당 목록에 오른 도시 100곳 가운데 17곳이 CA주에 위치했습니다.
지역 카테고리 기준으로 분류했을 때 남가주와 북가주 베이 지역, 내륙지역으로 분류된 CA주 지역 중에는 내륙지역에 위치한 도시들에서 재정적 어려움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베이커스필드가 내륙지역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2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새크라멘토가 30위, 샌 버나디노가 39위, 스톡턴(Stockton)이 43위, 프레스노(Fresno)가 45위, 그리고 리버사이드가 52위를 차지했습니다.
내륙지역에서는 신용점수, 요금 연체, 파산 등이 남가주와 북가주에 비해 더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또 해당 지역에서는 구글에 ‘부채’와 ‘대출’ 등 재정적 어려움과 관련된 검색어를 입력하는 횟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비록 내륙지역의 집값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지만, 내륙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이 높게 집계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LA를 제외한 남가주 도시들은 내륙지역 도시보다 낮은 재정적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샌디에고 22위, 롱비치 48위, 어바인 70위, 산타아나 85위, 출라 비스타(Chula Vista) 89위였습니다.
북가주에서는 산호세 50위, 오클랜드 69위, 샌프란시스코 72위, 프레몬트(Fremont)가 83위에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려면 부채를 통합하여 이자율 낮추기, 즉각적으로 받을 수 있지만 이자율이 높은 대출 피하기, 최대한 지출 낮추기 등 대응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양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