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LA인근 뮤리에타의 한 모빌홈에서 발생한 화재로 10대 자매가 숨진 사건과 관련, 부모가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뮤리에타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 새벽, 한 모빌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서는 차량 보관 구조물, 차량 3대, 별채 2동, 대형 소나무 등이 불길에 휩싸였다.
이 화재로 집 안에 있던 엠마 키넌(12)과 애비게일 키넌(11) 자매가 숨졌으며 여러 마리의 반려동물도 목숨을 잃었다.
부모인 스테이시 헤일스(46)와 아담 키넌(43)은 화재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수사 결과 두 사람이 화재와 그로 인한 사망에 대해 형사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고 체포했다고 밝혔다.
헤일스는 사망을 초래한 부주의 화재 2건, 거주 건물에 대한 부주의 화재 2건, 아동 학대 방치 2건, 동물 학대 1건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16만 달러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키넌은 아동 학대 방치 2건과 금지 약물 영향 상태 혐의로 기소됐으며 다음 법정 출석은 3월 17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화재 직후 지인의 주도로 장례 비용을 돕기 위한 온라인 모금 페이지가 개설돼 11만 달러 이상이 모금됐으며, 해당 페이지는 이후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한 추가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들에게 제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