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LA시간 저녁 6시부터 이란 전쟁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에 나서 군사 작전 성과와 향후 대응 방침을 직접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최근 진행된 작전이 약 4주 동안 이어졌으며 미국이 전례 없는 수준의 승리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란 지도부 상당수가 제거됐고, 미사일 생산 시설과 핵 관련 인프라도 크게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은 현재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1기 행정부 시절부터 이란의 핵 보유를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으며, 이란 정권은 지난 47년간 미국을 향해 위협과 테러를 지속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바마 행정부의 핵협정이 유지됐다면 이란은 이미 핵무기를 보유했을 것이라며, 자신이 과거 정책의 오류를 바로잡았다고 밝혔다.
특히 B-2 폭격기를 동원한 공습으로 이란 핵시설을 초토화했으며 이란이 핵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다시 추진하려던 시도를 군사적으로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의 목표는 명확하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란의 산업 기반과 해군 전력이 사실상 무력화됐고 핵 개발 능력도 크게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작전 과정에서 미군 13명이 사망하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고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중동 우호국들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개솔린 가격 문제도 언급했다.
이란이 중동 국가들을 공격하면서 경제적 충격이 발생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군사 행동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에너지 정책으로 원유 생산이 크게 증가해 향후 수입 의존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란이 사실상 붕괴 상태에 있으며, 동맹국들의 지원 요청도 거절당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호르무즈 해협 역시 조만간 정상적으로 개방될 것이라며 이는 이란에도 부담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식시장은 개선되고 있고 개솔린 가격도 빠르게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작전 목표는 이미 달성됐거나 조만간 완전히 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란이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향후 2주에서 3주 내 대규모 추가 공습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필요할 경우 이란을 석기시대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강하게 압박했다.
현재는 석유 시설을 직접 타격하지 않았지만 이란이 강경한 태도를 유지할 경우 무자비한 공습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주도권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며 이란은 더 이상 협상 카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 등을 언급하며 이번 전쟁은 약 32일 만에 이란 군사력을 사실상 초토화한 작전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가장 큰 힘은 군사력에서 나온다며 미국에 대한 위협에 조만간 종지부를 찍겠다고 밝혔다.
이번 담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반적인 군사 성과를 강조하면서 이란이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군사 압박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