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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캠프 철거했지만...인근 상인들 "반복될 것"

맥아더 파크 인근 우체국 주차장을 점거했던 노숙자 캠프가 철거됐지만 재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폭스11 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침 7가와 벌링턴 애비뉴 인근 우체국 주차장에서 대대적인 정비 작업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쓰레기 더미와 주사기 등 마약 관련 물품, 쥐까지 발견되는 등 위생과 안전 문제가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정비는 연방 소유지인 만큼 연방 우정국(USPS)과 LA시 당국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인근 상인들은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한 상인은 "정리하는 건 좋지만, 몇 시간 지나면 다시 텐트가 들어설 것"이라며 "이런 일이 여러 번 반복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 다른 노숙자 캠프에 있던 주민들은 근본적인 지원 부족을 호소했다.

한 노숙자는 "이런 삶을 원하지 않지만, 최근 3개월 동안 아홉 차례나 이동 조치를 당했다"며 "주거 지원은 제대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재발 방지를 위한 장기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실제 지원이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폭스11 뉴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