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 노조가 현재 인력 수준으로는 2028년 LA올림픽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며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를 경고했다.
LAPD 노조의 제이미 맥브라이드 이사는 “만약 올림픽이 오늘 당장 열린다면, 우리는 안전하지 않다"고 단언하며, 현재의 인력난이 2026년 월드컵과 2028년 올림픽 참가자 그리고 LA시민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맥브라이드 이사는 대형 행사 기간에는 하루 최소 약 1만 명의 경찰 인력이 필요하지만, 현재 LAPD 경찰 수가 8,600명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노조는 최소 1,500명의 추가 경찰 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짐 맥도넬 LAPD 국장은 최근 예산 청문회에서 "올림픽 조직위원회(LA28)의 예산에 보안 항목은 있지만, 경찰 지원 예산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입 경관이 채용 후 현장에 투입되기까지 최대 2년의 훈련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지금 당장 채용을 늘려도 시간이 촉박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캐런 배스 LA시장은 최근 500명 이상의 신규 경관 채용을 골자로 한 예산안을 제안하고 채용 절차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방 정부로부터 약 10억 달러의 보안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며, 비밀경호국도 올림픽을 '국가 특별 안보 행사'로 지정해 자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경찰 노조 측은 연방 정부의 지원과는 별개로 현장 인력 충원이 시급하다는 입장이어서, 올림픽을 앞둔 LA시의 치안 공백 우려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