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는 지난 주말 LA한인타운 인근에서 발생한 '주택 강도 총격전 사건'과 관련해 사건 현장의 구체적인 주소 등 보다 자세한 정보와 함께 당시 영상을 공개하고 용의자 신원파악을 위한 주민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 사건은 당초 올림픽 경찰서 관할 미드 시티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만 나왔었는데, 사건이 발생한 곳은 행콕팍 지역으로 확인됐다.
LAPD는 이번 사건이 지난 4일 저녁 7시 30분쯤 400 블럭 플리머스 블러바드에 위치한 주택에서 발생했다고 어제(6일) 밝혔다.
LAPD에 따르면 용의자는 모두 3명이다.
이 3명 가운데 1명의 용의자는 어떤 종류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권총으로 무장한 채 피해자에게 금품을 강탈하려 했다.
이에 역시 무장하고 있던 피해자는 이 용의자를 향해 총격을 가했고, 용의자도 총을 쏘는 등 반격에 나선 뒤 도주했다.
이 용의자는 다른 용의자가 운전한 어두운색 세단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나머지 용의자는 도보로 도주했다.
이번 사건으로 피해자는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총에 맞았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2명은 흑인 남성들이다.
피해자와 총격전을 벌인 용의자는 5피트 10인치 키의 흑인 남성으로, 검은색 스키 마스크를 쓰고 검은색 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걸어서 도주한 용의자는 5피트 9인치 키의 흑인 남성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후드가 달린 스웻셔츠를 입고 있었다.
이 후드 스웻셔츠는 회색인데, 어깨에서부터 팔까지 파란색 줄무늬가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차를 운전한 용의자에 대한 인상착의는 알려진게 없다.
경찰은 이번 강도 미수사건이나 용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할 만한 어떠한 정보도 알고 있는 주민이 있다면 반드시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보는 올림픽 경찰서 213-382-9316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