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통합교육구(LAUSD)가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중독을 막기 위해 초등학교 1학년까지, 학생들의 교실 내 스크린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정책 초안을 공개했다.
어제(19일) 교육위원회에 보고된 초안에 따르면, 이번 가을 학기부터 유치원생부터 1학년 학생까지는 특수 교육이나 필수 평가 시험을 제외하고는 컴퓨터 등 모든 디지털 스크린 사용이 금지된다.
또한 고학년 학생들을 위한 스크린 사용 제한 조치도 2026-27 학년도에 걸쳐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초등학교 2~3학년은 하루 20분, 4~5학년은 하루 30분으로 제한되며, 중학생(6~8학년)은 하루 60~120분, 고등학생(9~12학년)은 하루 90~180분 사용이 권장되는 내용도 제시됐다.
새로운 방침은 휴식 시간이나 점심시간, 쉬는 시간의 컴퓨터 사용을 전면 금지하며, 학습 과제를 일찍 끝낸 학생에게 보상 형식으로 컴퓨터 오락을 허용하는 것도 금지한다.
아울러 유튜브, 로블록스, 포트나이트 등 교육과 관련 없는 사이트나 게임 플랫폼에 대한 접속도 엄격히 차단할 방침이다.
교육구 측은 기술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시스템 구축과 컴퓨터 보관 및 충전을 위한 카트 구입비로 약 4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초안은 향후 최종 승인을 위해 교육위원회에 다시 상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