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A한인타운 인근 행콕팍 지역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어제(20일) FOX11 보도에 따르면 약 2주전 행콕팍 지역 한 콘도 주차장에서 여성이 강도피해를 입었다.
범행 장면이 담긴 콘도 CCTV 영상을 보면, 피해여성이 차를 타고 게이트 문이 있는 콘도 주차장 안으로 진입하자 한 남성이 그 틈으로 따라 들어온다.
이 남성은 CCTV 카메라를 발견하더니 카메라로부터 얼굴을 돌려 가리는 모습이다.
이후 여성이 주차한 차에서 내리자 용의자는 총으로 위협하며 금품을 강탈해 달아났다.
여성은 현금과 지갑, 쥬얼리 등 총 10만 달러 어치를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LAPD는 강도 용의자가 모두 남성 2명으로 피해자를 미행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피해여성은 LA한인타운 쥬얼리 가게를 소유하고 있는데 용의자들이 가게에서부터 여성을 뒤쫓아와 강도행각을 벌였다는 것이다.
콘도가 처음부터 특정 범행 장소 타겟이 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그렇지만 콘도 거주민들과 이웃들은 FOX11과 인터뷰에서 안전한 동네로 생각하며 주변을 걸어다니기도 하는데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의자들이 다시 콘도를 찾아와 범행을 또 저지를 수 있는 것 아니냐며 겁난다면서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