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행 이후 숨진 LA 12살 여학생 사건과 관련해 LA카운티 검시국이 선천성 뇌혈관 질환에 따른 자연사라는 결론을 내렸다.
검시국은 킴벌리 자발레타(Khimberly Zavaleta)의 사망 원인을 ‘소뇌 동정맥 기형(AVM) 파열’로 공식 발표했다. AVM은 선천성 희귀 뇌혈관 질환이다.
킴벌리는 지난 2월 리시다 차터 고등학교에서 괴롭힘 관련 다툼 중 알루미늄 물병에 머리를 맞았다.
당시 두통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귀가했지만, 나흘 뒤 다시 병원을 찾았고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이후 뇌수술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앞서 LAPD는 사건과 관련해 다른 학생 1명을 살인 혐의로 체포한 바 있다.유족 측은 학교 측이 반복된 괴롭힘 신고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며 LAUSD를 상대로 소송도 제기했다.
하지만 검시국은 물병에 맞은 사건과 치명적 뇌출혈 사이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족 측 변호인은 이번 판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