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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보건국, “말리부 카페서 ‘광견병 옮기는 박쥐’ 발견”

LA 카운티에 광견병 박쥐 주의보가 내려졌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최근 말리부 지역의 한 카페에서 광견병을 옮기는 박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당시 말리부 카페에서 사람이 나서서 그 박쥐를 치웠는데 그 과정에서 아이 등 일부 사람들이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문제의 박쥐와 접촉한 사람들 중에 광견병 발병 소식이 나오지는 않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 먼투 데이비스 박사는 사람에게 광견병이 발병할 경우 치명적이어서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말리부 카페에서 박쥐를 접촉한 사람들은 예방차원에서 광견병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이들 경우 부모가 반드시 박쥐 접촉 여부를 확인하고 접촉을 한 아이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LA 카운티 보건국 먼투 데이비스 박사는 말했다.

지난해(2021년) 1년 동안 LA 카운티에서는 모두 68마리 광견병 박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지난 1961년부터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LA에서 광견병 박쥐를 목격했거나 접촉한 경우 1-213-974-1234로 제보할 것을 LA 카운티 보건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