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 카운티 사막에서 발견된 시신 6구와 관련 용의자가 체포됐다.
용의자에 대한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당국은 오후 5시 기자회견을 열고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 용의자 체포가 이뤄진 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약 일주일 만이다.
지난 23일 저녁 8시 15분쯤 팜 데일 엘 미라지 사막에서 도보순찰을 하던 경찰은 395번 국도 인근에서 시신 5구를 발견했다.
이어 다음 날인 24일에 6번째 시신이 보고됐다.
사망자 모두 총상을 입고 있었으며 일부는 불에 탄 흔적도 발견됐다.
당국은 현장에서 총격을 받고 구멍이 난 차량과 탄피 등 증거물을 확보해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범죄 전문가들은 시체와 총알 탄피, 차량 등을 숨기려 하지 않는 등 범죄 흔적을 방치하고 떠났다는 점을 이유로 이 사건에 갱단이나 마약 카르텔이 연루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