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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안정' 비상, 석유회사 초과이익 징벌세 추진

가파른 유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당인 민주당이 석유회사의 초과이익에 대해 추가 세금을 물리는 법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연방 상원 금융위원장인 민주당 론 와이든 의원은이윤율이 10%를 넘어서는 석유회사에 대해 추가적으로 21%의 연방 세금을 물리는 법안을 성안중이다.

이렇게 되면 정유사들은 기존 법인세 21%에 더해 모두 42%에 달하는 높은 연방세를 지급해야 한다.

와이든 위원장은 현재 법안 초안을 작성 중이며, 수주내에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와이든 위원장은 "초과 이윤을 내는 기업에 세금을 두 배로 물려, 왜곡된 이윤 구조를 제품 가격으로 되돌리는 것을 도울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악한 되사기 풍토와 회계 장난을 근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격을 내리거나 공급 확대를 위해 투자를 단행하는 기업에는 어떤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에 따르면 최근 일반 무연 개솔린 평균 가격은 처음으로 갤런당 5달러를 넘어섰다.

또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역시 지난해 (2021년) 같은 달보다 8.6% 급등, 지난 1981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