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5월) 남가주 주택판매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분석업체 코어로직이 어제(15일) 새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남가주에서는 주택 2만 470채가 판매돼 그 1년 전인 지난해(2021년) 5월보다 16%가 감소했다.
한달 전인 4월에 비하면 4.8% 판매가 줄었다.
지난달 수치는 5월 주택 판매로는 1988년 이후 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달 남가주 중간 주택 가격은 76만 달러로 한달 전과 같았다.
이는 1년 전보다는 9만 달러, 13.4% 상승한 가격이다.
그런가하면 올해(2022년) 구입된 주택들의 매달 중간 페이먼트는 지난해 구입된 주택들의 페이먼트보다 40%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높은 주택 가격과 올 1월 1일부터 거의 두배 가량 뛴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매달 페이먼트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또 모기지 부담이 더욱 커짐에 따라 주택 구입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뜨거웠던 남가주 부동산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