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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냉장고 폭발 사고, 천장과 유리창 등 파괴돼

집에서 냉장고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ABC TV는 중가주 Fresno 카운티 Sanger 시의 한 주택에서 어제(6월16일) 냉장고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Sanger 소방국은 어제 새벽 5시30분쯤 폭발이 일어났다는 911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Sanger 소방국은 폭발이 일어난 현장인 P and 9th Street에 있는 주택으로 긴급 출동했다.

폭발이 일어난 주택에서는 창문 4개가 깨져있었고 천장, 지붕 등도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폭발이 일어날 당시 여성 1명이 강아지와 함께 소파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폭발 소리에 깼다.

깜짝놀란 이 여성은 강아지를 안고 그대로 밖으로 뛰쳐 나갔는데 다행히 아무런 신체상 피해를 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폭발이 일어난 주택 안에는 냉장고가 뒤틀리고 휘어진 모습이었고 깨진 유리 조각을 비롯해 나무 조각 등 각종 파편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심지어 이런 폭발의 흔적이 집밖에 있는 잔디에서도 발견돼 폭발 당시 얼마나 위력이 컸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냉장고가 놓여 있었던 부엌은 워낙 심하게 파괴돼 구조적인 Damage를 입어 다시 공사를 해야할 정도로 파악됐다.

Sanger 소방국은 폭발이 일어난 원인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는데 냉장고 모든 부분에서 동시에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폭발 이유에 대해서는 알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냉장고 어느 한쪽 측면의 문제로 인한 폭발이라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동시에 폭발한 것으로 보여서 이례적이라는 지적이다.

현재로서는 불이 붙거나 기름이 흐른 자국, 개스가 새어나온 흔적 등 폭발을 일으킬만한 원인을 찾을 수 없어 조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