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가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티후아나(Tijuana)와 로자리토 (Rosarito) 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로 설정했다.
여행경보 3단계는 ‘여행 금지’인 4단계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여행 계획을 재검토하고 가능하면 여행을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티후아나 주재 미국 영사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유명 카르텔 지도자가 체포돼 지역 내 범죄조직 사이 암살과 영토분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범죄조직과 멕시코 보안군 사이 대립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여행객들이 범죄에 휘말려 유괴되거나 사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이들 지역으로의 여행을 재고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만약 티후아나와 로자리토 일대 방문이 불가피할 경우 주의를 잘 살펴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현지 뉴스를 통해 상황을 예의 주시할 것이 당부됐다.
긴급 사태 발생 시에는 911에 즉시 전화하고 지역 당국의 지침에 따를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