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에서 최근 코로나 19 확산세가 다시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같은 확산세가 최근 들어 폭발력을 보이는 것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위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BA.4와 BA.5가 지배종이 되면서 코로나 19 감염자 숫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BA.4와 BA.5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전파력이다.
지난 2020년 초 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여러가지 변이 바이러스들이 기승을 부리며 위협했지만 그 어느 변이 바이러스보다 BA.4와 BA.5 전파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특히 BA.4와 BA.5가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더 위협적인 것은 항체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침투해서 감염시킬 수있는 능력 때문이다.
즉 이미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회복을 해서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항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이 BA.4와 BA.5에는 속수무책으로 감염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하루 평균 코로나 19 테스트 확진 판정 비율도 어제(7월13일) 현재 16.3%를 기록할 정도로 상당히 높아졌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코로나 19 확산과 관련해 전국을 크게 3개 카테고리로 나눠서 분류하고 있다.
CDC가 분류하는 코로나 19 카테고리 3개는 Low와 Medium, High 등으로 나뉜다.
Low는 녹색, Medium은 노란색, High는 주황색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Low로 분류되는 지역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이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면 되고 코로나 19 증상이 느껴질 때 테스트를 받아서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Medium은 백신 접종과 코로나 19 테스트 경우 Low와 같은데 감염되면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있는 사람의 경우 마스크 착용 여부와 조치가 필요한지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High는 실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고 중증으로 발전 가능성 높은 고위험군에게 예방 차원의 추가적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이 요구된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주 1주일 동안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두 자리수 사망자 숫자를 기록했다며 BA.4와 BA.5가 살상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없고 그런 만큼 방심하지말고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