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내일은 캘리포니아주 김치의 날이다.
LA한국문화원은 김치의 날을 맞아 내일 ‘김치 만들기 체험행사(Celebrate Kimchi Day with KCCLA)’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치의 역사와 김장문화 소개, 그리고 직접 배추김치를 담가보는 체험을 통해 한식의 매력과 김치의 발효 문화를 현지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식 전문가 김윤희 씨와 함께 김치의 역사·종류, 그리고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문화에 대해 배우고, 준비된 신선한 재료로 직접 김치를 담가보는 실습에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김치와 잘 어울리는 보쌈과 라면 시식 코너도 운영돼 한국의 ‘나눔 문화’와 김장의 소통 의미를 체험할 수 있다.
LA한국문화원은 김치 재료 한 가지 한 가지가 모여 22가지 이상의 효능을 갖는다는 상징성을 강조하며, 이번 행사가 김치의 영양학적 가치와 발효 과학을 배우는 자리이자, 공동체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해돈 원장은 “김치는 함께 버무리는 과정 자체가 공동체 정신을 담고 있다”며 “현지인들이 김치의 맛뿐 아니라 ‘함께 담그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LA한국문화원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