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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비아누에바 LA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 청문회 거부

알렉스 비아누에바 LA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이 당초 약속했던 것과 달리 청문회 출석을 하지 않기로 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 민간감찰위원회가 오늘(7월25일) 알렉스 비아누에바 국장을 불러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는데 비아누에바 국장이 전격적으로 청문회 불참을 결정한 것이다.

알렉스 비아누에바 LA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은 브라이언 윌리엄스 민간감찰위원회 커미셔너에게 보낸 서한에서 당초에 오늘 청문회 출석을 위해서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청문회의 구성과 방식을 보고 실망해서 출석치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문회는 LA 카운티 셰리프국 Deputy 경찰관들 중 일부가 최근에 갱 맴버인 것으로 드러난 사실과 관련해서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있는지에 대해 따질 예정이다.

또, 알렉스 비아누에바 LA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이 행정조직상 상위 기관인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를 상대로 수퍼바이저들과 감사관 등을 정치를 하고 있다며 비난한 것에 대해서도 민간감찰위원회는 오늘 청문회에서 추궁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알렉스 비아누에바 LA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은 당초 참석하기로 약속을 했던 것을 깨고 참석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비아누에바 국장이 청문회 출석을 거부한 이유는 중립적 인사들이 보이지 않고, 증언을 검증할 장치가 없고, 모두발언이 허용되지 않으며 증거 사전조사도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마디로 공정한 청문회가 기대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알렉스 비아누에바 LA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은 어제(7월24일) 발표한 공식성명을 통해서 청문회 구성을 보고 매우 실망했다며 출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아누에바 국장은 민간감찰위원회가 청문회를 개최하면서 기본적, 합리적 조건조차 충족시키지 않는 것을 보고 청문회에 대해서 갖고 있던 일말의 희망도 버렸다고 주장했다.

비아누에바 국장은 민간감찰위원회가 원하는 것이 이번 청문회에서 진실을 규명하는 것인지 아니면 쇼를 하고 싶은 것인지 알 수없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알렉스 비아누에바 국장이 청문회 출석을 거부하자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법률대리인을 내세워서 법원에 비아누에바 국장을 강제소환할 수있도록 요청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