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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P, 본격 무더위 앞서‘Cool LA’ 이니셔티브 실행

[앵커멘트]

LA 수도전력국DWP가 ‘쿨 엘에이 (Cool LA)’ 이니셔티브를 실행합니다.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주민들이 극심한 더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에어컨 할인과 유틸리티 ‘페이먼트 플랜’ 옵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수도전력국 DWP가 주민들이 더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쿨 엘에이 (Cool LA)’ 이니셔티브를 실행합니다.

‘쿨 엘에이 (Cool LA)’ 이니셔티브는 일부 자격이 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에어컨을 구입하거나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에어컨 사용으로 유틸리티 비용이 크게 오르는 달에 청구서 페이먼트 플랜 옵션을 저소득 층에게 제공한다는 내용도 함께 포함됐습니다.

LA 수도전력국 DWP가 진행하는 지역사회 나무 심기 프로그램과 온열 완화 프로그램 등도 이 ‘쿨 엘에이 이니셔티브에’ 통합될 예정입니다.

LA 수도전력국 DWP의 신시아 맥클레인힐 (Cynthia McClain-Hill) 위원장은 LA 시에 거주하는 주민 모두 폭염으로 인한 사망이나 온열질환 등의 건강 문제를 겪지 않도록 고안한 프로그램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기후변화에 따른 무더위로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상식적인 해결책을 적용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본격적인 여름철과 기후변화로 예년보다 기온 상승이 뚜렷해지면서 일사병,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노년층과 저소득층, 만성질환자에게 특히 고된 계절로 무더위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매년 700명이 넘는 주민들이 극심한 더위로 사망했습니다.

이는 허리케인이나 토네이도, 홍수, 또는 극심한 추위 등으로 인한 사망자 수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백악관은 지난해 (2021년) 7월이 역사상 가장 더운 달이었고 미국의 연평균 기온은 금세기 말끼지 최소 5도에서 최대 8.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해야 할 때라고 경고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