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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이번주 CDC 코로나 19 분류 ‘High→Medium’ 변경

LA 카운티 지역의 코로나 19 상황이 최근에 급격히 호전되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이번주 발표되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코로나 19 분류에서 현재 ‘High’ 상태인 것이 ‘Medium’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CDC는 인구 10만명당 코로나 19 입원환자 숫자가 10명 이상으로 나타나는 지역을 ‘High’로 분류하고 있는데 LA 카운티는 그동안 10명 이상이었다가 최근에 10명 미만으로 내려갔다.

아직 CDC 공식발표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LA 카운티가 CDC 방식으로 자체 집계를 해본 결과 인구 10만명당 코로나 19 입원환자 숫자가 9.7명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주 CDC 발표에서 ‘Medium’으로 내려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CDC는 매주 목요일 미국 전역의 코로나 19 수치를 Update하기 때문에 내일(4일) 인구 10만명당 코로나 19 입원환자 숫자의 새로운 수치도 발표된다.

이에 따라 내일 LA 카운티는 ‘Medium’으로 분류가 바뀔 것으로 보이는데 LA 카운티 보건국이 실내 마스크 착용을 강제화하려다가 하지 않기로 한 것도 이처럼 코로나 19 입원환자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LA 카운티는 어제(2일) 1,242명의 코로나 19 병원 입원환자를 기록해 지난 7월30일(토) 1,220명에 비해서 22명이 늘어났다.

이 1,242명의 코로나 19 병원 입원환자들 중에서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137명으로 토요일과 같은 숫자였다.

LA 카운티에서 어제 하루 3,2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 2년 4개월여 동안 누적 확진자 숫자는 330만 9,285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어제 17명이 추가로 집계돼 누적 사망자 숫자는 32,763명으로 늘어났다.

하루 평균 코로나 19 테스트 확진 판정 비율은 어제(2일) 현재 13.9%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