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린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 OPIS는 오늘(8월17일) LA 카운티 개솔린 Regular 평균 가격이 갤런당 5달러 36.5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어제(16일)보다 1.5센트 더 내려간 금액으로 최근 들어서 64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두 달 전이었던 지난 6월14일 6달러 46.2센트로 정점을 찍은 후 1달러 9.7센트가 내려가는 등 급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1주일 전보다 6.4센트, 한 달 전보다는 60.5센트 내려갔는데 지난 3월6일 이후 약 5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Orange 카운티도 오늘 개솔린 Regular 평균 가격이 갤런당 5달러 24.3센트리를 기록하면서 어제보다 1.9센트 내려갔다.
Orange 카운티는 지난 64일 동안 63일을 하락했는데 6월12일 6달러 41센트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한 이후에 오늘까지 개솔린 가격이 1달러 14.8센트 떨어진 것이다.
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 역시 64일 연속으로 내려가면서 갤런당 3달러 94.3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업계 분석업체 GasBuddy의 패트릭 드 한 대표는 LA오 Orange 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과 미국 전체 개솔린 가격이 오늘까지 9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같은 개솔린 가격 하락세가 이제 끝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개솔린 도매 가격이 갤런당 40센트대로 다시 오른 것을 그 증거로 제시했다.
패트릭 드 한 대표는 지난주 고용지표가 발표됐는데 신규일자리 창출이 50만명이 넘고 실업률이 3% 대 완전고용상태라며 그만큼 개솔린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여서 이르면 이번주부터 개솔린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