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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북부 어제 역대 최고기온 기록 경신.. 오늘 기온 소폭 하락

LA카운티 북부 지역들에서는 어제(23일) 불볕더위를 보이며 역대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랭캐스터 지역은 어제 낮 최고기온이 109도까지 치솟아 1945년 107도의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팜데일도 어제 107도까지 오르며 1964년 106도 기록을 깨뜨렸다.

어제 98도의 낮 최고기온을 보인 샌드버그도 1991년 96도를 넘어서며 기록을 새로 썼다.

어제 앤텔롭 밸리에 내려졌던 폭염 경보와 산타 클라리타 밸리 그리고 LA카운티 산악 지역에 발령됐던 폭염 주의보는 각각 어젯밤 10시를 기해 해제됐다.

국립기상청은 어제까지 매우 뜨거웠던 기온이 오늘은 소폭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앤텔롭 밸리는 오늘 95~103도, 산타 클라리타 밸리는 90도대 중반, 그리고 LA카운티 산악지역은 80도대 중반~90도의 낮 최고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어제보다는 내려가지만 여전히 더운 만큼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에어컨이 틀어진 실내에 머무는 등 건강에 유념할 것이 여전히 권고된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기온이 차차 내려가지만 다음주에는 다시 폭염이 찾아올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