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인 오늘(25일) 남가주에서는 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미사와 예배가 잇따라 열린다.
또 노숙자와 불우이웃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연례 행사도 마련됐다.
LA다운타운에 위치한 천사들의 모후 대성당에서는 오전 8시와 오전 10시에 영어로 크리스마스 미사가 진행되고, 이어 낮 12시 30분에는 호세 고메즈 LA대주교가 스페니쉬로 미사를 거행한다.
오전 10시와 오후 12시 30분 미사는 대성당 유튜브 채널(youtube.com/olacathedral)과 LA 대교구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생중계 된다.
어제(24일) 열린 크리스마스 이브 미사에서 고메즈 대주교는 “크리스마스는 우리 삶의 진실을 드러낸다”면서 “진실은 우리는 모두 예수님처럼 되기 위해 태어났으며 우리는 그의 신성한 본성을 공유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은 우리가 삶에서 아름다운 일을 하기를 원하시며 우리의 삶이 기쁨과 사랑으로 가득 차기를 원하신다”면서 “ 하느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은혜와 힘을 주실 것인데, 이것이 바로 크리스마스의 의미”라고 강조했다.
헐리우드에 위치한 Laugh Factory는 45회째를 맞는 무료 크리스마스 디너쇼에서 2천명 이상에게 무료 식사를 대접한다.
행사는 오후 1시, 오후 3시, 오후 5시, 오후 7시에 열린다.
이 행사에 참석한 모든 어린이는 무료 장난감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의료 기관, El Proyecto del Barrio 직원들은 감기, 기침, 독감 또는 기타 작은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무료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Hollywood United Methodist Church 에서는 제 38회 무료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 행사가 열린다.
이 곳에 오는 모두에게는 무료 식사에 더해 personal care 용품이, 그리고 어린이에게는 장난감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