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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미사일 순양함 2척, 대만해협 통과 중”


미 해군 순양함 2척이 중국과 대만 사이를 가르는 대만해협을 통과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미군 관계자 3명의 발언을 인용해 “미사일 순양함 챈슬러스빌, 앤티텀이 지금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지난 2~3일 대만 방문 이후 미 해군의 대만해협 작전 수행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펠로시 의장은 아시아를 순방 중이던 지난 2일 대만을 방문해 하루를 묵고 3일 떠났다.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내정간섭’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대만 해상을 봉쇄하고 실탄을 발사한 군사훈련을 전개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