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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오늘(8월30일)부터 100도 넘는 폭염 시작

남가주 지역에 강력한 폭염이 시작된다.

연방기상청(NWS)은 오늘(8월30일)부터 남가주 지역 기온이 100도를 넘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매우 뜨거운 고기압이 계속 남가주 지역에 머물며 연휴인 Labor Day Weekend까지 1주일 내내 폭염이 계속된다.

연방기상청은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찬 바람이 보이지 않는다며 오늘부터 1주일 내내 폭염으로 인한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부터 주말까지 이어질 폭염이 남가주 기록을 깨트릴 정도의 역대급 더위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연방기상청은 Antelope Valley를 비롯해서 LA 산악 지역과 Santa Monica 산악 지역, 해안가, San Fernando Valley, San Gabriel Valley 등에 오늘 오전 11시부터 내일(31일) 저녁 8시까지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Antelope Valley 지역은 최고 기온 11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됐고, San Fernando Valley, San Gabriel Valley 지역 등도 최고 기온 112도로 예상됐다.

이밖에 산악 지역과 내륙, 해안가 등은 최고 105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Orange County 지역도 오늘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데 LA와 마찬가지로 오전 10시부터 내일 저녁 8시까지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Anaheim, Garden Grove, Irvine, Fullerton 등의 도시들은 오늘 최고 기온이 105도에 달할 것이라고 연방기상청이 전했다.

이번 남가주 지역 폭염으로 시민들이 겪게될 가장 큰 어려움은 밤과 새벽에도 기온이 많이 내려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부분 지역이 한밤에도 70도대 기온을 보일 전망이고 일부 특히 더운 지역은 늦은 밤에도 80도대를 넘길 것으로 예고됐다.

이에 따라 연방기상청은 많은 양의 물을 마실 것과 한낮에는 밖으로 나가지 말고 에어컨이 나오는 곳에 있을 것, 햇볕을 직접 쬐지 않을 것, 이웃이 무사한지 체크할 것 등을 권고했다.

특히,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을 그 어떤 상황에서도 차량에 두고 내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연방기상청이 강조했다.

LA 카운티는 폭염이 계속되는 이번주 내내 Cooling Center를 운영하는데에서 구체적 위치를 확인할 수있다.

LA 시도 폭염을 피할 수있는 Cooling Center를 운영하고 있는데또는 전화 311로 연락하면 LA 시가 운영하는 Cooling Center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