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의 개인 유전체학 생명공학기술 기업 23andMe가 파산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매출 감소로 수백명을 해고하는 등 대대적 구조조정에 나서며서 인수까지 모색했지만 모든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Chapter 11 파산 신청을 한 것이다.
그런데 1,500만 명이 넘는 고객들의 유전자 Data를 이 23andMe가 보유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캘리포니아 주 법무부는 Data를 삭제하라고 명령했다.
장기간의 재정적 불확실성과 최근의 해고로 인해 23andMe가 Chapter 11 파산 신청을 했다.
마지막까지 인수를 추진했던 것도 무산되면서 Chapter 11 파산 신청 후 앤 보이치츠키 CEO가 사임했다.
이런 가운데 생명공학기술 유전자 검사 회사인 23andMe는 1,500만 명이 넘는 고객들의 유전자 Data를 보유하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롭 본타 캘리포니아 주 법무부 장관은 늦지 않게 사용자들 Data를 삭제하라고 경고했다.
공식보도자료에서 롭 본타 캘리포니아 주 법무부 장관은 고객이 통제권을 갖고 회사에 자신의 유전 Data를 삭제하도록 요청할 수 있는 강력한 개인 정보 보호법"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마크 젠슨 23andMe 회장은 Chapter 11 파산 신청을 발표하는 보도자료에서 회사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고객 Data의 보안을 보장했다.
마크 젠슨 23andMe 회장은 비록 파산을 하게됐지만 파산한 이후에도 고객 Data를 계속 보호하고 사용자 Data 관리에 대해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Data에 대한 프라이버시는 모든 잠재적 거래에서 매우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될 것이라고 마크 젠슨 회장은 언급했다.
일반적으로 건강 관리 정보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안전하게 보호되지만, 롭 본타 캘리포니아 주 법무부 장관은 "민감한 소비자 Data의 보고"라고 부르고 있는 직접 소비자를 상대하는 기업에서 수집한 정보는 동일한 보호를 보장받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의 지난해(2024년) 보도에 따르면, 23andMe 고객들의 약 80% 정도가 서비스에 가입할 때 의학 연구를 위해 자신의 유전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동의했다 .
23andMe는 사용자가 23andMe 웹사이트에서 각자 자신의 Data를 삭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먼저 계정에 로그인을 하고, 프로필 아래의 ‘설정’을 클릭한 후 ‘23andMe 데이터’ 섹션을 찾아서, ‘보기’를 클릭한 다음, ‘23andMe 데이터’를 클릭해 ‘데이터 영구 삭제’를 선택하면 된다.
롭 본타 캘리포니아 주 법무부 장관에 따르면, 23andMe는 사용자에게 데이터 삭제 결정을 확인할 수 있는 후속 이메일을 보내준다.
그밖에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도 계정을 완전히 삭제할 수 있는데 ‘계정 정보’ 섹션으로 스크롤하고, ‘계정 삭제’ 선택을 해서 없앨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