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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당 난입’ 극우단체 회원 명단누출.. CA주 경찰 24명

​워싱턴 연방의사당 난입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극우단체 ‘오스 키퍼스(Oath Keepers)의 회원 명단에 24명의 CA주 경찰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의 유대인 단체 반명예훼손연맹(Anti-Defamation League)은 어제(7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명단에 수백명의 공무원, 경찰, 군인, 구급대원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반명예훼손연맹에 따르면 명단에는 총 3천77명의 CA 주민들이 올랐는데, 여기엔 4명의 공무원, 24명의 경찰, 12명의 군인, 9명의 구급대원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오스 키퍼스는 전국적으로 3만8천명의 회원을 두고 있었는데, 이중 370명 이상이 경찰, 1백명 이상이 군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이들 회원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반명예훼손연맹은 현재까지 최소 26명이 지난 1월 6일 의사당 폭동과 관련해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번 명단에 포함된 회원들이 아직까지 오스 키퍼스의 회원이거나, 단체의 가치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