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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제노역 사도광산 세계유산 재추진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니가타현 소재 사도 광산의 세계문화유산 잠정 추천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고 현지 방송 NHK가 30일 보도했다.


방송은 일본 정부가 잠정 추천서를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사무국에 제출했으며 유네스코와 협의해 필요한 사항을 보완해 내년 2월 정식 추천서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월 1일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처음 추천했으나 유네스코는 추천서에 미비점이 있다고 판단해 제출된 서류를 토대로 한 심사 작업을 진행하지 않았다.

유네스코는 당시 사도광산을 구성하는 유적 중 하나인 니시미카와 사금산에서 과거에 사금을 채취할 때 사용된 도수로 중 끊겨 있는 부분에 관한 설명이 없다고 지적했다.

신창호 선임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