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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개솔린 평균 가격, 사흘 연속 최고가 기록 경신

남가주 지역의 개솔린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 OPIS는 오늘(10월5일) LA 카운티 개솔린 Regular 평균 가격이 갤런당 6달러 49.4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어제(10월4일)보다 0.5센트 오른 가격이다.

이로써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사흘 연속으로 최고가 기록을 새롭게 썼다.

최근에는 33일 연속으로 오르며 가격이 1달러 24.8센트나 더 높아졌다.

지난 80일 중 78일 동안 가격이 높아졌는데 오늘 0.5센트 오른 것은 지난달(9월) 19일 이후에 16일만에 가장 소폭이어서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Orange 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도 오늘 1.4센트 오르며 갤런당 6달러 45.9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중 하루를 제외한 15일 올랐는데 그 기간 동안 개솔린 가격은 1달러 6.3센트 더 비싸졌다.

최근 1주일 사이에 36.7센트가 더 오른 것이다.

전미자동차협회, AAA는 CA 등 서부 해안가와 텍사스 등 남부 멕시코 만 연안 개솔린 가격 차이가 매우 크게 벌어져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CA는 개솔린 평균 가격이 갤런당 6달러 대이고, 텍사스는 갤런당 3달러 대여서 거의 2배 정도 차이다.

전미자동차협회, AAA는 현재 CA 내 대형 정유소 중에서 최소 6곳이 시설 점검으로 원유를 생산하지 않고 있어 로키 산맥부터 서쪽으로 태평양 해안가까지 지역에 개솔린 공급량이 대단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CA 내 대형 정유소들이 시설 점검을 끝내고 적어도 예년 수준으로 원유 공급량을 늘리지 않는한 평균 6달러대가 넘는 개솔린 가격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