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기업, 코네크(Konnech) 최고경영자 CEO가 선거관리국 직원 개인정보를 도용해 중국에 빼돌린 혐의로 체포됐다.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은 지난 4일 화요일 LA카운티 선거국 직원 관리에 사용된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미시건주 소재 회사, 코네크 CEO인 올해 51살 유진 유(Eugene Yu)가 직원들의 개인 신상 정보를 도용했을 가능성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개스콘 검사장에 따르면 LA카운티는 지난 2020년 코네치와 폴치프(PollChief)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직원 급여와 스케줄링 데이터를 저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거의 300만 달러에 가까운 규모의 5년 계약에 따라 코네크는 미국 외 다른 지역에 정보를 저장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고 개스콘 검사장은 설명했다.
그런데 코네크는 중요한 정보를 중국에 있는 서버에 제공해 계약을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LA카운티 검찰은 다만 이번 사건이 투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선거 결과에도 지장을 주지는 않겠지만 선거 과정에 완전한 신뢰를 위해 어떤 선거에도 모든 면에서의 보안은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