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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장 후보 캐런 배스, 폭동 당시 “한인 업주들 영어 배울 의지 없어”

LA시장 선거 후보인 캐런 배스 연방하원 의원이 LA폭동 당시 한인들이 영어를 배우려는 의지가 없다고 말한 인터뷰 내용이 공개돼 파문이다.

1992년 폭동 당시 경찰 대응과 치안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구성된 위원회 웹스터 커미션(Webster Commission)은 지난 1992년 9월 28일 배스 의원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인터뷰에는 배스 의원이 많은 한인 업주가 흑인을 도둑으로 보는 것처럼 느낀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어 업주들은 도난을 우려해 리커스토어에 들어온 흑인들을 따라다녔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배스 의원은 한인들이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영어를 배우려는 의지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배스 의원은 LA 폭동 당시 흑인 폭도들의 리커스토어 방화를 ‘기적’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한인 단체에 사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