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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스톡턴 매복 총격 사건 연쇄살인범 체포

북가주 스톡턴시 일대에서 최근 몇 달 동안 발생한 매복 총격 사건으로 6명의 남성을 죽이고 여성 한 명에게 중상을 입힌 용의자가 체포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새벽 2시쯤 시내에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해 감시한 끝에 검거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어 체포당시 용의자는 자동 권총으로 무장한 채 차를 몰고 스톡턴거리들을 통과했으며 아마도 다음 희생자를 찾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스톡턴 주민인 올해 43살 에슬리 브라운리로 확인됐다.

경찰이 공개한 무기 사진은 용의자가 소지한 검정색과 회색의 반자동 권총으로 비금속 탄환이 장전된 총이었다. 

스톡턴에서는 7월 8일부터 지난 달(9월) 27일 사이에 반경 몇 마일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매복 총격 사건으로 남성 5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지난해(2021년) 4월, 오클랜드시에서 매복 총격 사건으로 스톡턴 거주자인 남성 1명이 숨지고, 일주일 뒤 스톡턴에서 노숙여성 1 명이 총상을 입은 사건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스톡턴경찰은 해당 사건들이 모두 매복 총격 사건으로,피해자들이 숨지기 전에 폭행이나 강도질의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 모두 일면식이 없고,갱이나 마약 조직과의 관련성도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15일 체포된 브라운리가 범죄 전과가 있으며 스톡턴 교외의 몇 군데 소도시에 살았다고 발표했지만 세부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공개수배후 수 백건의 제보가 쏟아져 들어왔으며 이에 따라 수사관들을 배치하고 브라운리가 살고 있는 집을 감시한 끝에 그를 체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