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한인축제재단 배무한 이사장이 지난 14일 한 제 49회 LA한인축제 결산 보고와 신임 이사 선임 건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배무한 이사장은 지난 14일 한 결산 보고는 중간 결산보고였고 감사를 통해 다시 12월 정기 이사회 때 하는 것이 수순이며 신임 이사 선임건은 일부 이사들 반발로 파열음을 방지하기 위해 철회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한인축제재단 배무한 이사장이 지난 14일 한 결산 보고와 신임 이사 선임 건에 대해 철회 뜻을 밝혔습니다.
배무한 이사장은 라디오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4일 한 결산 보고는 중간 결산 보고 성격이었기 때문에 일부에서 보도된 결산 보고라는 명칭은 잘못된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감사를 진행한 뒤 오는 12월 정기 이사회에서 최종 결산 보고를 하는 것이 수순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2월 정기 이사회를 통해 결산 보고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명의 신임 이사건에 대해서는 “박윤숙, 최일순 2명의 이사가 반발해 잡음을 방지하기 위해서 철회한다”고 말했습니다.
배무한 이사장은 “차세대 인물들을 영입하기 위한 취지였는데 앞선 이사들이 한국에 있었다, 문제가 있었다며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준배 이사가 “잡음이 나와서는 안 된다고 자신을 설득해 그렇다면 유능한 인재가 있으면 추천들을 하는 방향으로 하며 신임 이사 선임 건은 철회한 뒤 재검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1년 전 자신을 포함해 이사가 3명일 당시 박윤숙, 김준배 이사를 다시 영입한 것도 자신이 추진한 것인데 그것도 불법이 될 수 있다며 지난 14일 자신이 추진한 신임 이사 선임건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정관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배무한 이사장은 지난 14일 정족수 부족에도 결산 보고와 기타 안건에서 신임 이사 선임건을 다룬 것에 대해 위임장 전달 과정을 지적했습니다.
이는 “당시 한국을 방문 중이던 최일순 부이사장이 박윤숙 이사에게 위임장을 줬다고 하는데 위임장은 사무국으로 전달을 해야 하고 앞선 최일순 부이사장의 행동은 편 가르기를 조장하는 행보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일순 부이사장은 통상 이사회 개최를 위해 위임장이 필요할 경우 며칠 전 또는 몇 주 전 연락을 줘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시차도 맞지 않는 데다 이사회가 불과 하루 남은 상황에서 연락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배무한 이사장은 최근 제기된 정관 위배, 신임 이사 선임건 강행 논란은 얼토당토 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잠잠한가 싶던 LA한인축제재단에서는 축제가 끝나자마자 파열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LA한인축제재단의 상황을 두고 정관이 우선인가, 이유를 막론한 이사회 진행이 우선인가 하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