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A주에서 EBT(Electronic Benefits Transfer) 사기가 폭증하자 주정부가 경고에 나섰다.
2021년 이후 CA주에서 사기 범죄는 약 40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A주 사회복지국에 따르면 당국은 사기 청구건으로 피해자들에게 지난해(2021년) 1~7월 9만2천달러, 올해 1~7월 380만 달러를 지급했다.
CA주정부가 지난 1년간 사기 보상금으로 지급한 액수는 총 2천4백만 달러에 이른다.
한편, 지난달(9월)에는 CA주에서 EBT 사기 범죄에 참여한 16명이 체포됐다.
검찰은 약 40만 달러가 입금된 3백여개의 EBT 카드를 압수했고, 사기범들이 EBT 자금을 훔치는 특수 기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 검찰은 사기범들이 눈에 띄지 않게 하기 위해 한번에 적은 금액의 돈을 이체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EBT 카드 결제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반적으로 CA주정부는 사기 청구건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하지만, 두번째 청구가 첫 번째 청구로부터 3년 내 발생하는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