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인타운 일부를 포함하는 LA 13지구 자체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 신청 접수가 오늘(2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선정되는 세입자와 소형 건물 소유주는 가구당 최대 5천 달러 렌트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가운데 미치 오페럴 LA 13지구 시의원은 한인을 포함한 관할 구역 주민들의 신청을 당부했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13지구의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 신청 접수가 오늘(2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예산 300만 달러가 투입된 이 프로그램은 3개월여 남은 퇴거 유예 조치 종료로 주거지를 잃을 위기에 처한 관할 구역 내 주민들을 긴급 지원하기 위해 미치 오페럴 LA13지구 시의원이 직접 설계, 실시하는 것입니다.
선정된 주민들은 가구당 5천 달러의 렌트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미치 오페럴 LA 13지구 시의원입니다.
<녹취_ 미치 오페럴 LA 13지구 시의원>
자격 대상은 13지구 내 세입자와 4개 유닛 이하 소형 건물 소유주로, 지난 4월 이후로 밀린 렌트비가 있는 주민에 한합니다.
또, 지역 중간 소득(AMI) 80% 이하의 주민들로 2인 가구 기준 연소득7만 6천250달러, 4인의 경우 9만 5천300달러까지 자격 대상입니다.
프로그램 신청 접수가 시작된 오늘 이른 아침부터 13지구 오피스 앞에 모인 인근 주민들은 기대에 찬 모습을 보였습니다.
약 1년 전 건강상의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13지구 세입자는 렌트비가 7개월 정도 밀려 절박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13지구 자체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이 실시돼 희망이 생겼다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녹취_ LA 13지구 세입자>
팬데믹 초기 13지구 내 주민들을 위해 1백만 달러 규모의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는 오페럴 의원은 당시 해당 프로그램이 LA시 전역으로 확대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약 6만 7천 명에 달하는 주민들에게 총 3억 2천 1백만 달러의 렌트비 보조금이 지급됐다며 신청 접수가 시작된 13지구 자체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을 초석으로 더욱 많은 지원책들이 마련되기를 희망했습니다.
<녹취_ 미치 오페럴 LA 13지구 시의원>
한국어 신청 접수를 돕는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스티브 강 대외협력 디렉터는 13지구 내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지만 타 인종 대비 비율은 낮기 때문에 선정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습니다.
<녹취_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KYCC 스티브 강 대외협력 디렉터>
이어 자신의 거주지가 13지구에 포함되는지,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 확인한 후 신청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
[후멘트]
한인타운 일부를 포함하는 LA 13지구 자체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신청 접수는 다음 달(11월) 4일 밤 11시 59분 마감됩니다.
전용 웹사이트() 또는전화(855-490-3481)를 통해 신청 접수 가능하며
직접 신청을 원할 경우 미치 오페럴 13지구 시의원사무실(1722 Sunset Blvd)을 방문하면 됩니다.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는 13지구 자체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문의와 신청 접수를 한국어(213-365-7400)로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