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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한핵 관련 “전제조건 없이 대화할 용의있어”

미국이 북한 핵실험 임박설과 관련해서 그럴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대화 여지가 남아있다며 북한 결단을 촉구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외신들을 대상으로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북한 제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실제로 여전히 유효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 커비 전략소통조정관은 미국이 최근 몇달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말해왔고 이런 입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상황이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실험 위협이 현존하는 실제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아직까지 대화의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메시지도 분명히 전했다.

미국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만날 수있다는 것이다.

존 커비 전략소통조정관은 그동안 미국이 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하기 위한 전제조건 없이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왔다며, 그런 미국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렇지만 북한은 이같은 미국의 대화 제의에도 응하지 않았고 오히려 미사일 실험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북한의 행태가 불확실성과 불투명성을 키우고 있다는 설명인데 실제 전쟁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소통을 할 수있는 대화 채널이 유지돼야하지만 북한은 핵실험만을 외치면서 대화를 거부하고 있어 위기를 더욱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존 커비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은 북한의 핵실험 위협으로 인해서 한반도에 더 많은 불안정이 촉발되고, 안보 환경도 악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존 커비 전략소통조정관은 북한 핵 관련해 가장 큰 문제로 지속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대화를 원한다는 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고 핵실험 강행만을 계속해서 외치면서 강경 일변도로 나가고 있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즉 북한측이 리스크를 관리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고있다는 의미다.

존 커비 전략소통조정관은 이같은 북한의 행태를 감안할 때, 이제 부터 미국이 미국 영토와 국민, 동맹국들을 방어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일을 해야한다는 것이 갈수록 명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미국이 지난 몇 주 동안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서 각종 정보 수집에 신경을 쏟았다면서 물밑에서 바쁘게 움직였음을 전했다.

미국이 북한의 핵 위협속에서 주변 동맹국들인 한국과 일본에 대해서 안보적으로 핵무기에 대한 방어력을 확고히 제공한다는 약속을 잊지않고 있다며 엄중한 상황에서 더욱 진지하게 원칙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생각에는 백악관도 변함이 없다고 언급함으로써 비상상황에서 흔들림없이 동맹을 보호하고 동맹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존 커비 전략소통조정관은 미국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북한 핵무기와 관련해 약속한 부분을 매우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안보적 관점에서 韓美日 3국이 보다 협력해 나가는 것을 장려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미국 이익과 동맹국들 이익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