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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달러’ Powerball 복권 열풍, 오늘 저녁에 추첨

남가주를 비롯해 美 전역이 복권 열기에 휩싸였다.

오늘(11월2일) 저녁에 추첨되는 Powerball 복권 당첨금이 美 역사상 4번째로 높은 12억달러에 달하기 때문이다.

CA 복권국은 Powerball 복권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될 확률이 약 2억 9,300만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만큼 1등에 당첨될 확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일확천금을 꿈꾸며 복권을 구입하지만 대부분 좌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그래도 전국은 복권 열기로 가득해 복권 판매하는 곳마다 Powerball 복권을 구입하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다.

LA에서도 많은 한인들이 복권을 구입하고 있는데 몇명이 함께 돈을 갹출애서 100장씩, 200장씩 대량으로 구입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만약에 그 복권 중에 하나라도 당첨이 된다면 함께 구입한 사람들 머릿수로 1/N로 당첨금을 나누는 것이다.

전국 45개주와 Washington DC를 비롯해서 미국령 Puerto Rico, US Virgin Islands 등에서 시행되고 있어 실제 1등에 당첨될 확률은 매우 희박한 편이지만 한번의 추첨으로 거부가 돼 인생 역전을 꿈꾸는 사람들은 오늘도 주유소, 마켓, 리커스토어 등으로 가고 있다.

켄 알렉산더 USC 수학과 교수는 복권 구입과 관련해서 많은 사람들이 당첨자가 나온 적이 있는 곳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이 수학적으로 1등 당첨 확률을 높여주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어떤 곳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려면 그 곳의 복권 판매량이 늘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복권 판매량이 많은 곳일수록 당첨 확률도 올라간다는 설명이다.

켄 알렉산더 USC 수학과 교수는 1등 당첨금을 홀로 차지하고 싶다면 높은 숫자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라고 말했다.

Powerball은 6자리 숫자를 맞춰야 1등에 당첨되는데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숫자가 생년월일이기 때문이다.

즉, 1부터 31까지가 주로 복권 구입 때 사람들이 선택하는 숫자로 32부터 그 이상 높은 숫자 경우 Random이 아닌 이상 많이 선택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켄 알렉산더 교수의 복권 관련한 통계 자료를 수학적으로 분석한 결론이다.

현재 Powerball 복권은 지난 8월3일 이후 3개월째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