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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CA주 외식비, 전국서 두 번째로 높다”

[앵커멘트]

최근 1년 동안 전국 외식 비용이 전체 8% 증가한 가운데 CA주의 외식비가 전국에서 2번째로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CA주에서 외식을 할 경우 2주 동안 1인당 평균 140 달러를 지출한다는 건데 이는 1년 전에 비해 13% 증가한 수치입니다.

곽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CA주가 하와이에 이어 외식 비용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방농무부 USDA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6월부터 올해(2023년) 6월까지 외식 비용은 전국 평균 8% 올랐습니다.

전국에서 외식 비용이 가장 비싼 주는 하와이로 나타났습니다.
하와이주에서 외식을 할 경우 2주 동안 1인당 평균 약 150 달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CA주는 전국에서 외식 비용이 두 번째로 비싼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CA주에서 외식을 할 경우 2주 동안 1인당 평균 140달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위인 하와이와 10여 달러가 차이 나는 것입니다.

이는 지난해 11월과 비교할 때 13% 오른 금액입니다.

같은 기간 1인 평균 외식비는 124달러로 추산됐기 때문입니다.

한편 조지아주는 전국에서 외식 비용이 세 번째로 비싼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지아주에서 외식을 할 경우 같은 기간 동안 1인당 평균 122달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할 때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6월 기준, 1년 전에 비해 식재료 값 역시 4.7%가량 증가해 소비자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레스토랑 예약 앱 오픈 테이블은 식재료 상승과 더불어 지난 2월부터 미 전역의 레스토랑 예약 건수가 점차 줄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CA주 소재 레스토랑의 경우 예약률은 전년보다 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로써 CA주는 전국에서 가장 큰 레스토랑 예약 감소세를 보인 주로 나타났습니다.

오픈 테이블은 해당 현상이 외식뿐 아니라 음식 포장이나 배달 비용이 함께 올라가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곽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