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복권 역사상 최고액 당첨금이 걸린 Powerball 추첨이 열리지 못했다.
어제 Powerball 복권 추첨이 진행되지 못했지만 당첨번호는 오늘(11월8일) 아침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CNN은 오늘 새벽 속보를 통해서 美 복권 역사상 최고액 19억달러가 걸린 Powerball 복권의 당첨번호가 오늘 아침 발표된다고 미국복권협회측의 입장을 전했다.
이보다 앞서 CA 복권국은 어제(11월7일) 저녁 Powerball 복권 추첨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일부 주에서 보안에 문제가 발생했고, 또다른 주에서도 문제가 확인돼 연기한 것이다.
CA 복권국은 Powerball이 총 48개 지역에서 치러지는데 그 48개 지역 모두 보안 관련해서 문제가 없다는 것이 추첨하기전에 반드시 확인돼야 추첨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어제 경우 일부 지역에서 보안규정상 문제가 생겼고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추첨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Powerball은 CA를 비롯해 모두 45개주와 Washington DC, 그리고 미국령 Puerto Rico와 US Virgin Islands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
어느 지역에서 문제가 생긴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CA 복권국은 CA 주 경우 아무 문제가 없다며 문제가 발생한 곳이 CA 주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Powerball 복권은 어제 추첨전까지 19억달러를 넘어서 美 복권 역사상 당첨금 최고 금액 기록을 세웠고 이 때문에 전국적으로 복권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그래서 Powerball.com 웹사이트도 어제 서버가 마비될 정도였다.
Powerball 복권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될 확률은 2억 9,220만분의 1인데 지난 8월3일 마지막 1등 당첨자가 나온 이후 3개월 이상 1등이 나오지 않고있다.
Powerball 복권 추첨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토요일 등 3회에 걸쳐 열리는데 다음 추첨은 내일(일) 동부 시간 밤 11시59분, LA 시간 저녁 7시59분이다.
오늘 아침에 발표되는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내일 Powerball 복권 당첨금액은 사상 처음 20억달러를 넘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