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美중간선거 상원 박빙… NBC “민주 47 : 46 공화” 예측


미국 NBC방송이 9일 오전 1시(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오후 3시) 기준 중간선거 상원 판세를 집권 민주당과 공화당의 박빙 승부로 예측했다.

NBC방송의 중간선거 판세 예측 홈페이지를 보면 같은 시간 민주당은 상원 100석 가운데 47석, 공화당은 46석을 각각 확보했다. 중간선거 당일을 완주한 지난 8일 자정(한국시간 9일 오후 2시)까지 집계된 상원 의석수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은 나란히 46석씩을 차지한 것으로 예측됐다. 1시간 사이에 민주당에서 1석이 늘어났다.

미국은 이번 중간선거를 통해 상원 100석 중 35석, 하원 전체 435석, 주지사 총 50명 중 36명을 새롭게 선출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인 동시에 정책을 재편하는 반환점이 될 수 있다. NBC방송의 예측만 보면 상원은 박빙의 승부로 흘러가고 있다. 당초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NBC방송의 하원 예측에선 공화당의 다수당 전망이 힘을 받는다. 같은 시간 공화당은 하원 435석 가운데 219석, 민주당은 216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이 이 예측대로 하원을 탈환하면 2018년 이후 4년 만에 민주당의 다수당 지위를 빼앗게 된다. 다만 NBC방송의 현재까지 예측대로면 하원에서도 상원처럼 민주당이 선방했다는 평가를 얻을 수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