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 대응을 강조하고 나섰다.
Washington Post는 기후변화협약당사국회의(COP27)에 참석해 기후변화 관련한 미국의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역설했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UN 기후변화협약당사국회의 기조 연설을 통해서 미국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적극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하고 있던 시기에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탈퇴한 것과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기조 연설에서 사과를 했다.
그러면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미국이 이제 기후변화 싸움을 하기위한 리더로서 돌아왔다고 선언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세계 선진국과 주요 탄소 배출국 정상 중에서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직접 참석하면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자신이 공식적으로 취임한 지난해(2021년) 1월 이후 취한 기후변화 관련 여러 조치들이 미국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52% 줄이려는 파리 기후변화 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길 위에 올려 놓았다고 소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밖에 올해(2022년) 들어 이뤄낸 미국 정부의 최근 기후 변화 대응 정책 노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여름에 美 역사상 가장 크고 중요한 기후 법안이라고 할 수있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연방의회에서 처리됐다고 언급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를 통과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자신이 서명했다며 좋은 기후 정책이 좋은 경제 정책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또 행동이야말로 글로벌 리더십의 책무라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국가들의 적극적 활동을 주문하기도 했다.
개발도상국들이 기후와 관련한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클린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촉진하면서, 한편으로 경제적 번영의 길을 건설할 수 있도록 강대국들이 여러가지를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