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9월) 바스토우 지역에서 2살 아들이 홍수에 휩쓸려 숨진 사건과 관련해 아버지가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바스토우 경찰국에 따르면 아버지인 올해 26살 브랜든 파디야-아길레라(Brandon Padilla-Aguilera)는 지난 17일 금요일 샌 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 하이 데저트 구치소에 수감됐다.
경찰은 한 달에 걸친 수사 과정에서 목격자들로부터 증거를 수집한 뒤, 파디야-아길레라의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2살 아들인 재비어 파디야-아길레라(Xavier Padilla-Aguilera)는 지난달 18일 홍수 피해로 휩쓸린 차량에서 아버지와 하차했다가 서로 흩어졌고, 다음날 모하비 강 남쪽 홍수 조절 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수사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760-255-5183)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