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5시 9분쯤 일본 미에현 앞바다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350㎞다.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현 동부와 이바라키현 남부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고 자동차 운전 중에도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도쿄도, 가나가와현, 지바현, 사이타마현, 도치기현, 군마현 등에서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