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티어 항공사와 5개 외국 항공사가 항공편 취소나 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약 6억 달러를 환불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객들은 항공편 대거 취소를 당하고도 환급받을 길이 없었고 당국에는 수천 건의 고발과 소송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교통부가 항공편 지연과 취소에 대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 것이다.
연방 교통부는 프론티어 항공사에게 2억 2천 200만 달러 항공 티켓값 환불과 220만 달러 추가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에어 인디아에는 1억 2천150만 달러 환불과 140만 달러 벌금, TAP포르투갈에 1억 2천650만 달러 환불과 110만 달러 벌금, 아에로 멕시코에 1천360만 달러 환불과 90만 달러 벌금, 엘 알 항공사에 6천190만 달러 환불과 벌금 90만 달러, 아비앙카에 7천680만 달러 환불과 75만 달러 벌금을 명령했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결항이 될 경우 환불을 원하는 승객들은 환불을 받아야 한다”라며 “항공사 측에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여행객들을 대신해 항공사에 책임을 묻고 환불 조치를 명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