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비야누에바 LA카운티 셰리프 국장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패배를 인정했다.
비야누에바 국장은 선거 1주일 만인 어제(1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패배를 인정하고 로버트 루나 후보가 앞으로 셰리프국을 잘 이끌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어제 기준 로버트 루나 후보는 백만표 이상을 얻어 60%의 득표율로 69만 3천여 표, 40% 득표율의 비야누에바 국장과 차이를 벌렸다.
이로써 루나 후보는 현직 셰리프 국장을 상대로 이례적인 승리를 얻었다는 평가다.
4년 전 비야누에바 국장이 짐 맥도넬 당시 국장을 누르고 당선되면서 셰리프 국장이 재선에 실패한 것은 약 10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루나 후보는 아직 승리 선언을 하진 않았지만 앞서 캠페인 기간 LA카운티 셰리프국이 비야누에바 국장에 의해 잘못 운영되고 있다면서 자신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