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전설적 팝스타 엘튼 존이 만든 재단, Elton John AIDS Foundation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현재 75살인 엘튼 존은 마지막 월드 투어인 Farewell Yellow Brick Road Tour에 돌입한 상태인데 이번에 LA를 찾아 Dodger Stadium에서 3번의 공연을 했다.
LA 다저스는 엘튼 존의 지난 19일(토) LA 이틀째 공연 때 마크 월터 구단주 겸 회장, 빌리 진 킹 공동 구단주가 무대에서 엘튼 존에게 100만달러 기부금을 직접 전달하는 이벤트를 연출했다.
마크 월터 LA 다저스 회장은 엘튼 존이 물론 레전드 가수로 그동안 숱한 명곡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줬는데 그 외에도 성소수자의 권리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해왔다고 찬사를 보냈다.
특히, Elton John AIDS Foundation을 설립해서 HIV나 AIDS 등에 감염된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있도록 지난 수십년간 지원해왔다고 엘튼 존을 치하하고 LA 다저스도 그런 엘튼 존의 뜻에 함께 한다는 취지에서 이번에 100만달러를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Elton John AIDS Foundation은 지난 1992년 설립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AIDS, HIV 감염자들을 지원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AIDS 관련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엘튼 존은 LA 다저스로부터 100만달러 기부금을 전달받고 이렇게 너그러운 기부를 해준 LA 다저스 구단측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엘튼 존은 자신의 Farewell Tour 중 LA에서 3번의 공연을 LA를 상징하는 Dodger Stadium에서 할 수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자신이나 자신의 커리어에 Dodger Stadium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엘튼 존은 올해(2022년) 남은 기간과 내년(2023년)까지 계속해서 Farewell Yellow Brick Road Tour 스케쥴이 잡혀있는 상태로 호주와 뉴질랜드, 유럽 등에서 50회 이상의 공연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