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의 중간선거 상원 결선투표에서 집권 민주당이 승리했다.
AP통신은 6일(현지시간) “현직인 라파엘 워녹 조지아주 상원의원이 중간선거 결선투표에서 공화당의 허셀 워커 후보에게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은 이미 지난달 8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상원 100석 중 50석을 확보했다. 유일하게 과반 승자를 결정하지 못해 결선투표로 넘어온 조지아주에서 워녹 의원의 승리로 의석수를 51개로 늘렸다.
민주당은 상원에서 과반을 차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집권 후반부 정책 결정에 힘을 싣게 됐다. 하원의 경우 공화당이 승리했다. 앞으로 2년간 미국 의회는 민주·공화당의 양원 분점 구도로 펼쳐지게 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